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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대구시장 후보 경선을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하고 의결한 기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주 의원 무소속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선 "만약 무소속 출마하면 공관위에서 할 역할은 아니고 당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주 의원이 당을 사랑하는 분이기 때문에 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할 것이란 생각은 개인적으로 안 한다"고 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주 의원이 자신을 대구시장 후보에서 컷오프 한 공관위 결정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이날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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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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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주호영·이진숙 컷오프 유지”···이진숙은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 시사

입력 2026.04.03 19:58

수정 2026.04.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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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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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공관위원장 “재심 청구 기각하기로”

이 전 위원장 “‘시민경선’ 통해 선택 받겠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달 24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경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달 24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경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대구시장 후보 경선을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의결한 기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자 이 전 위원장은 “‘시민경선’ 통해 대구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주 의원은 컷오프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원칙과 상식을 지키는 길이 무엇인지 깊이 숙고하겠다”고 밝혔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유영하·윤재옥·이재만·최은석·추경호·홍석준 총 6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쳐 2명의 경선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경선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 전 위원장이 제기한 재심 청구의 건에 대해서도 공관위 논의 결과 기각하기로 의결했다”며 “이 전 위원장, 주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함께 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대한민국과 보수의 중심에서 더 큰 역할을 이어가 주실 것을 기대하며 지방선거의 승리와 대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주 의원 무소속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선 “만약 무소속 출마하면 공관위에서 할 역할은 아니고 당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주 의원이 당을 사랑하는 분이기 때문에 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할 것이란 생각은 개인적으로 안 한다”고 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재판장 권성수)는 주 의원이 자신을 대구시장 후보에서 컷오프 한 공관위 결정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이날 기각했다. 가처분 결과에 따라 무소속 출마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주 의원은 이날 “재판부의 결정문을 세밀하게 분석한 뒤 향후 대응 방향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과 함께 컷오프된 이 전 위원장은 “공천 배제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공관위에 재심 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공관위 결정에 대해 “이는 6·3 지방선거를 패배로 이끄는 ‘자폭결정’”이라며 “이진숙은 대구시민의 민심을 따라 ‘시민경선’을 통해 대구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대구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앞장 서서 이 한 몸 바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토론회 등을 거쳐 오는 26일 대구시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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