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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살림꾼 이인자씨는 KBS의 전신인 '서울 텔레비전 방송국' 전속 가수 1기 출신이다.

엄마를 닮아 노래를 잘하는 은주씨는 마흔넷의 나이에 가수가 됐다.

아버지의 부도 이후 생계형 가수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요즘은 엄마와 무대에 서는 등 기쁜 날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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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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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미경’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 우리 엄마

입력 2026.04.05 21:13

수정 2026.04.0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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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현희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KBS1 ‘인간극장’

살림꾼 이인자씨(83)는 KBS의 전신인 ‘서울 텔레비전 방송국’ 전속 가수 1기 출신이다. 성악을 전공해 여고 시절 내내 장학금을 받았던 그는 열아홉 살 때부터 이미경이라는 예명으로 전국 무대에 올랐다. 그러다 한 공연장에서 남편을 만났고, 짧은 가수 생활을 뒤로한 채 아내이자 엄마로 살았다. 그랬던 그가 14년 차 가수인 딸 김은주씨(58)의 권유로 2019년부터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6일부터 방영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똑 닮은 엄마와 딸의 공연 준비기가 펼쳐진다.

엄마를 닮아 노래를 잘하는 은주씨는 마흔넷의 나이에 가수가 됐다. 아버지의 부도 이후 생계형 가수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요즘은 엄마와 무대에 서는 등 기쁜 날이 많다. 은주씨는 전속 가수로도 활동했던 어머니가 자신의 음악 하나 없는 게 속상해 인생 첫 곡을 선물했다. 엄마의 삶을 그대로 담아 곡 제목도 ‘인생’이다. 때마침 은주씨의 신곡도 나와 모녀가 함께 신곡 발표회를 하기로 했다. 인자씨는 생소한 요즘 노래에 애를 먹고, 은주씨는 공연을 진두지휘하려 노력한다. 오전 7시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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