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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60만원 더 내라? ‘갑자기, 너무’ 뛴 유류할증료···대체 뭐길래

입력 2026.04.06 12:36

수정 2026.04.0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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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할증료의 기준은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이다. 최근 두 달간의 평균값을 산출한 뒤 이를 정해진 단계 구간에 대입해 요금을 책정한다. 유가가 오르면 단계가 올라가고, 할증료도 함께 상승한다. 반대로 유가가 떨어지면 단계도 내려간다.

유류할증료의 기준은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이다. 최근 두 달간의 평균값을 산출한 뒤 이를 정해진 단계 구간에 대입해 요금을 책정한다. 유가가 오르면 단계가 올라가고, 할증료도 함께 상승한다. 반대로 유가가 떨어지면 단계도 내려간다.

비행기값이 올랐다. 정확히는 유류할증료가 올랐다. 왜 이렇게 갑자기 오른 건지, 이미 예약한 항공권은 괜찮은 건지 항공권을 둘러싼 변화를 하나씩 풀어봤다.

유류할증료가 뭐길래

항공권 가격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된다. 기본 운임, 세금, 유류할증료다. 이 가운데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부담하는 연료비를 반영하는 항목으로, 매달 변동된다. 국제 유가에 따라 항공유 가격이 움직이고, 그 변동분이 일정한 기준에 따라 요금에 반영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유류할증료의 기준은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이다. 최근 두 달간의 평균값을 산출한 뒤 이를 정해진 단계 구간에 대입해 요금을 책정한다. 유가가 오르면 단계가 올라가고, 할증료도 함께 상승한다. 반대로 유가가 떨어지면 단계도 내려간다.

문제는 4월 기준 통상 한두 단계씩 움직이던 구조가 한 번에 크게 뛰었다. 유류할증료 적용 단계가 기존 6단계에서 18단계로 상향 이동했고, 인상 폭은 최대 세 배에 달했다. 대한항공 기준으로 단거리 노선은 1만35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중거리 노선은 3만90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올랐다. 장거리 노선은 편도 기준 최대 30만 원 수준까지 상승했다. 왕복으로 계산하면 유류할증료만으로도 60만 원 가까이 추가되는 셈이다. 소비자가 느끼는 ‘항공권 급등’의 실체가 바로 이 지점이다.

급등의 원인은 단일 요인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국제 유가를 밀어 올렸고, 항공사가 실제로 사용하는 항공유 가격 역시 단기간에 크게 상승했다. 여기에 환율까지 겹쳤다. 항공유는 달러로 결제되기 때문에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같은 양의 연료를 사더라도 비용 부담은 더 커진다.

좌석만 확보한 예약 상태라면 가격이 확정되지 않아 유류할증료가 변동될 수 있다. 반대로 결제를 완료해 티켓이 발행됐다면 운임과 세금, 유류할증료가 모두 고정돼 이후 요금이 오르거나 내려도 이미 발권된 항공권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좌석만 확보한 예약 상태라면 가격이 확정되지 않아 유류할증료가 변동될 수 있다. 반대로 결제를 완료해 티켓이 발행됐다면 운임과 세금, 유류할증료가 모두 고정돼 이후 요금이 오르거나 내려도 이미 발권된 항공권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미 예약한 항공권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다. 핵심은 발권 시점이다. 좌석만 확보한 예약 상태라면 가격이 확정되지 않아 유류할증료가 변동될 수 있다. 반대로 결제를 완료해 티켓이 발행됐다면 운임과 세금, 유류할증료가 모두 고정돼 이후 요금이 오르거나 내려도 이미 발권된 항공권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안심하기엔 아직 이르다. 가격이 아니라 편수가 줄어드는 방식으로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 항공사는 수익성이 낮은 노선을 우선하여 줄이거나 중단하는 선택을 한다. 실제로 일부 노선에서는 이미 감편과 운항 중단이 나타나고 있다. 베트남 노선이 대표적이다. 인천-나트랑, 인천-다낭 노선은 운항 횟수가 크게 줄었고, 푸꾸옥 노선은 5월 초까지 운항이 중단됐다. 국내 항공사들도 예외는 아니다. 에어부산, 진에어, 에어프레미아 등이 잇따라 감편에 나서면서 추가 축소 가능성도 거론된다.

시장 전망 역시 불확실하다. 5월 유류할증료는 3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4월 중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4월 대비 최대 1.5배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반대로 국제 유가가 안정되면 다시 하락할 여지도 있다. 여행 업계 관계자들은 “취소가 가능한 티켓을 선점하되 타이밍과 변수를 함께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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