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가운데)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9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하기 전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중동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청와대에서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을 연다.
오찬을 겸해 열리는 이날 회담에는 민주당 정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국민의힘 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등도 함께한다.
이번 회담은 중동 전쟁에 따른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이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것이다. 의제 제한은 별도로 없다.
이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안 및 민생 법안 처리에 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개헌이나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대화가 두루 오갈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은 추경 일부 사업의 예산 삭감 등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 대표는 지난 5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 문제나 민주당이 여러 악법을 밀어붙이는 부분에 대해 대통령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것은 지난해 9월8일 오찬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여야 대표와의 오찬 회동을 추진했으나 당일 장 대표가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무산됐다. 이후 송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중동 전쟁 대응을 위한 여야정 긴급 원탁회의를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