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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싼 맛에 먹는 ‘천원빵’ 안전할까 검사해봤더니···의외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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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영업일을 하는 직장인 박모씨는 매일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환승 매점에서 일명 '천원빵'을 2봉지씩 구입한다.

시 관계자는 "저가 빵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한 검사였는데, 다행히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다만 제품 구매 시 소비 기한 등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해외 직구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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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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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싼 맛에 먹는 ‘천원빵’ 안전할까 검사해봤더니···의외의 ‘반전’

입력 2026.04.08 06:00

수정 2026.04.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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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식품안전단속반이 한 상점에서 저가빵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식품안전단속반이 한 상점에서 저가빵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영업일을 하는 직장인 박모씨(45)는 매일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환승 매점에서 일명 ‘천원빵’을 2봉지씩 구입한다. 박씨는 “회사에 도착해서 1개를 먹고, 오후에 외부 영업을 갈 때 차 안에서 하나씩 먹는데 가격 부담이 없으니 버릇처럼 사게 된다”고 말했다.

송모씨(49)는 지하철 실버 택배 일을 하는 아버지가 매일 ‘천원빵’을 사 들고 오는 게 못마땅하다. 송씨는 “빵이 드시고 싶으면 좋은 걸 사드릴 테니 그걸 드시라고 하는데도 ‘비싼 건 필요 없다’며 자꾸 천원빵만 드신다”며 “좋은 재료를 안 쓸 것 같아 늘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천원빵은 고물가 속 저렴한 먹거리를 찾으려는 소비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에선 저가 빵의 소비 기한이 6개월 이상으로 길다는 점에서 보존료 과다 사용 등 식품 안전 우려가 커졌다.

서울시가 이 같은 우려를 고려해 국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천원빵을 모두 검사했고, 전부 안전성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7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

시는 앞서 지난달 16~27일 수입산 및 국내 제조 천원빵 620여 개를 수거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연구원은 외국에서 OEM 방식으로 들어온 수입 천원빵과 수입 원재료를 들여와 국내에서 제조한 천원빵을 모두 검사했다.

검사 대상이 된 천원빵은 지하철 역사와 온라인 쇼핑몰, 대형 마트, 편의점,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이다. 연구원은 프로피온산, 프로피온산나트륨, 프로피온산칼슘 등 주요 보존료의 기준 준수 여부와 타르색소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이 가운데 기준을 위반한 제품은 없었다.

시 관계자는 “저가 빵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한 검사였는데, 다행히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다만 제품 구매 시 소비 기한 등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해외 직구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식품이 젤리와 사탕 등의 형태로 유통된 사례가 보고되면서 이달 중 해외 직구 젤리, 사탕, 과자, 햄프씨드 오일 등을 수거해 마약류 함유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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