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견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수위가 고조되는 가운데 진행됐다.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후통첩 시한으로 이란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대이란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7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란의 테러 정권에 대한 압박을 점점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군사 작전 성과를 공개했다. 그는 “전날 이란의 수송기와 수십 대의 헬리콥터를 파괴했으며 이날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사용하는 철도와 교량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기반 시설이 무기 원자재와 무기, 그리고 이스라엘과 미국 및 중동 지역 국가들을 공격하는 요원들의 이동에 활용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습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이번 공습은 이란 국민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47년 동안 이란 국민을 억압해 온 테러 정권을 약화하고 궁극적으로 궤멸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란 메흐르 통신은 이날 중부 이스파한주 부지사를 인용해 “미국·시온주의자(이스라엘)가 커션 지역의 야히아어버드 철도 교량을 공격했다”며 “이 공격으로 민간인 2명이 순교하고 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에서도 주도인 타브리즈에서 북쪽으로 90㎞ 떨어진 지점의 타브리즈-테헤란 고속도로에 발사체가 떨어져 양방향으로 통행이 중단됐다. 이 고속도로는 이란 북부 지역의 핵심 교통 인프라다. 이란 중부 곰 외곽의 교량, 북부 가즈빈의 철도, 테헤란 서쪽 카라지의 철도도 폭격받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