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지난 1월1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으로 출석하던 중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성동훈 기자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측근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유튜브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 등 6명을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지난달 25일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이모씨, 전 목사의 수행비서 남모씨 등 전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들이 함께 송치됐다. 이들은 전 목사와 함께 지난해 1월19일 발생한 ‘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부추긴 배후로 지목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신앙을 앞세워 심리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금전 지원을 하면서 보수 성향 유튜버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했다고 봤다. 또한 이 과정에서 법원에 난입한 이들이 불법행위를 하도록 유도했다고 봤다.
신 대표에게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일반교통방해 혐의도 적용됐다.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이씨에게는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다. 반면 ‘행동대장’으로 지목됐던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이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전 목사는 전날 법원에서 보석이 인용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