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어르신 방문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감안해 대면 방문 서비스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비대면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한 어르신들에게 AI·IoT 기반 비대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기기와 ‘오늘건강’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어르신이 스스로 건강 관련 수치를 측정하면, 보건소 전담 인력이 이를 모니터링하며 6개월간 맞춤형 건강 상담과 생활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집중 관리가 필요한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들은 기존의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가 혈압·혈당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필요 시 지역 자원과 연계하는 등 현장 중심의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대구시는 개인별 건강 수준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고려해 대상군을 체계적으로 분류한 뒤, 이에 맞는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기 조작부터 앱 활용까지 안내해 참여 문턱을 낮출 방침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해 신청할 수 있으며,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적합한 서비스를 안내받게 된다.
김영애 대구시 건강증진과장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관리와 대면 방문 서비스를 조화롭게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면서 “어르신이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문화를 확산하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