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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대전 오월드에서 늑대 1마리가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는 8일 오전 10시52분 "금일 오전 9시30분쯤 오월드에서 늑대 1마리 탈출, 동물원내에서 수색 및 포획 중입니다. 방문객 및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재난문자를 보냈다.

오월드에서는 앞서 2018년 9월18일에도 사육 중이던 퓨마 1마리가 우리를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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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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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 탈출한 늑대, 외부로 나가”···보문산 일대 현장 수색 중

입력 2026.04.08 11:03

수정 2026.04.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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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의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관람객 입장 전 탈출 추정···“새끼 아닌 성체”

2018년 퓨마 탈출 이어 8년 만에 또다시

8일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해 거리를 배회하는 늑대 ‘늑구’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대전소방본부 제공

8일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해 거리를 배회하는 늑대 ‘늑구’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대전소방본부 제공

대전의 테마파크 동물원 ‘오월드’에서 늑대 1마리가 탈출해 당국이 긴급 포획에 나섰다.

8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월드는 이날 오전 10시24분쯤 “늑대가 탈출했다”고 신고했다. 실제 탈출 시점은 관람객 입장 이전인 오전 9시30분쯤으로 파악됐다.

탈출한 늑대는 2024년에 태어난 수컷 인공포육 개체로, 현재는 성체로 성장한 상태다. 체중은 약 30㎏이며 이름은 ‘늑구’다. 늑대는 울타리 아래에 있는 흙을 파 일부가 느슨해진 틈을 이용해 밖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대전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오월드는 늑대 20마리를 사육 중이다.

오월드는 늑대 탈출 사실을 확인한 직후 관람객 입장을 전면 중단했고, 경찰관과 소방대원, 오월드 직원 등 200여명이 인근 보문산 일대에서 수색 및 포획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전시는 오전 10시52분쯤 “오월드에서 늑대 1마리 탈출, 동물원 내에서 수색 및 포획 중입니다. 방문객 및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재난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아들과 함께 오월드를 찾았다가 늑대 탈출 사태로 관람을 포기한 윤예슬씨(34)는 “아이에게 여러가지 동물과 식물을 접할 수 있게 하려고 모처럼 김밥까지 싸가지고 나들이를 왔는데, 늑대가 탈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면서 “오월드에서 예전에도 맹수가 탈출해 큰 소동을 빚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도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동물원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부지 경계 담장의 안전 높이 확보 등 동물 탈출 방지 대책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월드에서는 앞서 2018년 9월18일에도 사육 중이던 퓨마 1마리가 우리를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일 오전 사육장 청소를 마친 직원이 출입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으면서 퓨마가 외부로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에 돌입하고 대전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수색 과정에서 퓨마는 동물원 내부 야산 일대에서 여러 차례 발견됐으며 마취총을 쏘는 등 포획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시간이 지체되고 야간 수색으로 위험성이 커지자 당국은 시민 안전을 고려해 사살을 결정했다. 퓨마는 탈출 신고 약 4시간30분 만인 동물원 내 야산에서 발견돼 엽사가 쏜 총에 맞아 사살됐다.

당시 사건은 인명 피해 없이 종료됐지만, 사육장 관리 부실과 대응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을 낳았다. 특히 기본적인 잠금 관리 소홀로 사고가 발생한 점이 드러나면서 동물원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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