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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의원이 8일 첫 일성으로 "'민주당 경기 민생 대책위원회'를 꾸려 현안에 대처하겠다"며 경제·통합 등을 앞세웠다.

추 의원은 '강경 개혁 이미지가 본선에서 중도·보수층 확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능력과 실력으로 보여드리면 그런 부분은 해소될 것"이라며 "저는 충분히 실력, 성과를 증명해온 사람이다. 그렇기에 염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경기지역 보궐선거 지역구는 현재 안산갑, 평택을에 이어 하남갑까지 총 3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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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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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후보 확정 후 첫 일성은 “경제·통합”…확장성 우려엔 “성과 증명해왔다”

입력 2026.04.08 11:04

수정 2026.04.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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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하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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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의원이 8일 첫 일성으로 “‘민주당 경기 민생 대책위원회’를 꾸려 현안에 대처하겠다”며 경제·통합 등을 앞세웠다. 강성 개혁 이미지로 중도·보수층 표심 확보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는 “성과를 증명해왔기에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추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곳곳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경기도에 맞는 미래 비전을 만들어내겠다”며 “6월3일 지방선거에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추 의원은 전날 한준호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3파전으로 치러진 본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해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권리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다.

추 의원은 “먼저 경기도에 민생과 경제 등 전문가 그룹들을 잘 모시겠다”며 “용광로 선대위 인사를 구성하고, 진영과 이념을 넘어 통합형 실용 인사로 경기도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현재 국정 상황과 연계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소통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우선적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민주당 후보들이 확정되는 대로 민생 현안을 즉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강경 개혁 행보에 따른 중도·보수 확장성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 민생 경제·통합·정부와의 호흡 등을 앞세워 이미지 전환을 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추 의원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될 경우 1995년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첫 여성 광역단체장이 탄생한다. 추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그야말로 유리천장을 뚫어내는 큰일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강경 개혁 이미지가 본선에서 중도·보수층 확장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능력과 실력으로 보여드리면 그런 부분은 해소될 것”이라며 “저는 충분히 실력, 성과를 증명해온 사람이다. 그렇기에 염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선에서 추 의원과 경쟁한 한준호 의원은 전날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경기도가 걱정은 된다. 경기도민께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아직 완전히 준비되지 않은 후보가 우리 당의 후보가 돼 앞으로 본선을 어떻게 치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다)”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대통령과 성과를 맞추기 위해 준비해 왔던 제 입장에서 경기도정이 어떻게 될까에 대한 걱정이 좀 있다”면서 “6·3 지선에서 국민의힘 입장에서 우리 후보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지 이런 데 대한 고민들이 있으나, 제 역할을 내일부터 잘 해나가겠다”고 했다. 자당 후보인 추 의원을 낮잡아 보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됐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추 후보가 과반 득표로 후보로 확정된 이후 일각의 해당 행위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SNS에서 H후보 지지했다가 추 후보 떨어뜨리자는 자들, 당원인 듯 행동하면서 국힘 후보 찍자고 선동하는 자들을 당이 직접 나서 파악하고 징계해 달라”고 말했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경기지역 보궐선거 지역구는 현재 안산갑, 평택을에 이어 하남갑까지 총 3곳으로 늘었다. 하남갑은 보수세가 강한 곳이어서 공천을 두고 당 지도부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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