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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운전자가 눈에 벌레가 들어가 비비는 찰나의 순간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눈에 벌레가 들어가 잠시 비비는 사이 차량이 미끄러지며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해경에 따르면 2023년부터 현재까지 제주시 항·포구와 방파제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해상 추락 사고는 총 16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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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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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눈에 벌레가···” 잠깐 비비는 찰나 방파제서 차량 추락

입력 2026.04.08 11:23

  • 박미라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지난 7일  제주시 한림읍 한수리 방파제 인근에서 추락한 차량. 제주해경 제공

지난 7일 제주시 한림읍 한수리 방파제 인근에서 추락한 차량. 제주해경 제공

운전자가 눈에 벌레가 들어가 비비는 찰나의 순간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6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수리 방파제 인근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신고 접수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70대 운전자 A씨는 다행히 자력으로 차량에서 빠져나왔고 차량은 앞부분이 물에 잠긴 상태였다.

A씨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으며, 조사 결과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눈에 벌레가 들어가 잠시 비비는 사이 차량이 미끄러지며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해경에 따르면 2023년부터 현재까지 제주시 항·포구와 방파제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해상 추락 사고는 총 16건에 달한다. 사고 원인 대부분은 운전 부주의나 운전 중 시야 분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해안가에서는 단 1∼2초의 부주의가 곧바로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운전 중 시야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행동은 절대 삼가고, 방파제 및 항·포구 인근에서는 반드시 기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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