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총학 축제·대학 측 프로그램 결합
150여명 참여···지역연계형 행사로 운영
2023년 4월에 진행한 목원대 입춘제. 목원대 제공
목원대가 학생 중심을 넘어 학내 지원 인력과 지역주민을 함께 초청하는 개방형 대학 축제를 연다. 캠퍼스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어우러지는 공동체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목원대는 오는 9일 교내 대운동장 등에서 2026학년도 총학생회 주최 ‘입춘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학생회 축제에 대학 RISE 사업단의 ‘문화공감 동행’ 프로그램을 결합해 학생과 대학이 공동 기획했다.
올해 입춘제는 ‘함께 이어 봄!’을 부제로, 신입생과 재학생뿐 아니라 청소·보안 노동자와 인근 주민까지 참여하는 열린 캠퍼스 형태로 운영된다. 대학 측 프로그램에는 청소·보안 노동자와 지역주민 등 약 1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초청 참가자들은 중앙도서관 스마트융합라운지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에 참여하고 이후 대운동장에서 학생 공연과 문화행사, 식사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
행사는 오전 11시 부스 체험으로 시작되며 동아리 공연, 학생자치기구 발대식,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축하공연에는 교내 밴드동아리 에로우헤드와 댄스동아리 크래커를 비롯해 한소민(미스트롯3), 플리키뱅, 트레이비, 하이키, 다이나믹듀오 등이 무대에 오른다.
목원대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연계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주민의 캠퍼스 접근성과 체류 경험을 높이고 대학을 문화예술 공연의 개방형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학내 구성원과 지역주민 간 교류 기반을 마련해 상호 이해와 공동체 형성을 도모한다.
지난해 4월에 진행한 목원대 입춘제. 목원대 제공
길태호 총학생회장은 “학생들만의 행사를 넘어 학교를 위해 노력하는 구성원과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송영남 총무처장은 “청소·보안 노동자는 대학 운영을 지탱해 온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희학 총장은 “대학은 배움의 공간을 넘어 지역과 사람을 잇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구성원 간 소통을 넓히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