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서 ‘아리랑’ 시작
15일까지 ‘지역경제 살리기 빅세일 주간’
일산서구청 앞에선 ‘가와지쌀도그’ 특판도
지난 4일 밤 경기도 고양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BTS 대표곡에 맞춰 화려한 분수쇼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콘서트가 오는 9일과 11·12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고양시는 사흘간 총 12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8일 고양시에 따르면 BTS는 9·11·12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아리랑’을 시작한다. 이번 공연을 보러 회당 4만명, 총 12만명의 관람객이 고양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는 이에 맞춰 고양종합운동장 외벽과 일산 호수공원의 노래하는분수대 경관 조명을 BTS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교체한 상태다.
전날엔 경기도와 고양시, 경찰, 소방, 민간 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양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현장 안전점검을 마쳤다. 점검반은 공연장 출입구와 관람객 이동동선, 인파 밀집 우려구간, 비상대피로 확보 상태, 교통 및 주차 대책, 안전요원 배치, 응급환자 발생 시 구조·구급체계 등을 점검했다. 또 공연장 주변 숙박업소에 대한 안전·위생관리, 숙박요금 인상 등에 대한 현황 점검도 진행했다.
콘서트 개최에 맞춰 ‘지역경제 살리기 빅세일 주간’(~15일)이 이어진다. 고양시 음식점, 상가,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가구점, 농축산, 화훼매장, 이·미용, 숙박업소 등이 행사에 참여한다. 시민들은 제품가격 할인, 사은품 제공, 자체 이벤트 추진 등에 참여할 수 있다. 7∼12일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는 BTS 핸드프린팅 특별전이 열린다.
또 공연이 열리는 날 일산서구청 앞에서는 MBN 제빵 서바이벌 프로그램 <천하제빵>에서 2위를 차지한 김시엽 셰프의 ‘가와지쌀도그’ 특판 행사도 열린다. 가와지쌀도그는 특유의 찰기를 자랑하는 고양 가와지쌀로 만든 쫄깃한 쌀떡과 에멘탈 치즈의 깊은 풍미, 바삭하게 튀겨낸 가와지쌀 튀밥의 식감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메뉴다.
고양시 관계자는 “김시엽 셰프의 가와지쌀도그는 고양시 농특산물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최고의 킬러 콘텐츠”라며 “글로벌 축제인 BTS 콘서트와 연계한 이번 특별 판매를 통해 고양시의 미식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