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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아버지에 이어 국가무형유산 화각 제작 기능을 보유한 한기덕씨가 화각장 보유자 인정을 눈앞에 뒀다.

황씨는 2013년 보유자로 인정된 후 궁중채화 제작 전수교육과 전승 활동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가유산청은 입사장 보유자로 승경란씨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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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국가무형유산 ‘화각장’ 한기덕씨 인정 예고

입력 2026.04.08 21:08

  • 윤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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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기덕씨. 황을순씨. 승경란씨

(왼쪽부터) 한기덕씨. 황을순씨. 승경란씨

아버지에 이어 국가무형유산 화각 제작 기능을 보유한 한기덕씨(52)가 화각장 보유자 인정을 눈앞에 뒀다.

국가유산청은 한씨를 화각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화각장은 쇠뿔을 얇게 펴서 만든 투명한 판에 색을 입힌 뒤 목재 기물에 장식하는 기술을 뜻한다. 한씨는 경기도 화각장 보유자였던 고 한춘섭씨의 아들로 부친의 작업을 도우면서 화각 제작 기능을 전수받았다. 이후 2002년 경기도 이수자, 2005년 경기도 화각장 전승교육사가 됐다. 화각 제작에 필요한 전통 기법과 도구를 충실히 계승·복원하는 데 기여했다고 국가유산청은 설명했다.

국가무형유산 궁중채화 보유자 황을순씨(91)는 궁중채화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 궁중채화는 식물, 꽃가루, 밀랍 등으로 궁중 의례·연회용 조화를 만드는 기술을 뜻한다. 황씨는 2013년 보유자로 인정된 후 궁중채화 제작 전수교육과 전승 활동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가유산청은 입사장 보유자로 승경란씨(65)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입사장은 금속 표면에 문양을 새기고 금실이나 은실을 넣어 장식하는 기능이다. 승씨는 입사장 보유자 홍정실씨와의 인연으로 전수교육생에 입문한 뒤 1997년 이수자, 2005년 전승교육사가 됐다. 국가유산청은 승씨의 전승 기량과 전승 활동 노력을 확인한 후 지난 2월 보유자로 인정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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