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와 일정 등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현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광주전남 통합시장 공천(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95년 아무도 가능하다고 보지 않았던 광주시의원 선거 도전에서 시작해 국회의원 6회, 전남지사, 그리고 오늘까지 30여 년 동안 저는 광주·전남에서 아홉 번 도전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전 위원장은 “돌아보면 광주·전남 정치는 너무 오랫동안 한쪽 날개로만 날아왔다”면서 “이번 도전은 당선을 위한 도전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기 위한 선택이 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어 “저는 30% 혁명을 말씀드린다”며 “30%는 광주·전남 정치를 흔들 수 있는 힘이고, 독점을 긴장시키는 힘이며, 무관심을 경쟁으로 바꾸는 최소한의 기준”이라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광주·전남의 특정 정당 당원은 7%에 불과하다. 나머지 93%의 시민들은 언제든지 선택할 준비가 돼 있다”며 “지금은 쏠림이 있지만 영원한 독점은 없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그래서 저는 포기하지 않겠다. 닫힌 문을 다시 두드리겠다. 길을 가겠다. 당선이 아니라 변화를 남기겠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이번 지방선거 공관위를 이끌다 지난달 31일 사퇴했다. 현재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후임 공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