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참의장이 탑승한 KF-16전투기(앞)와 F-16전투기(뒤)가 지난해 11월3일 춘천 인근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한·미 공군이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광주 공군기지에서 ‘26-1차 프리덤 플래그’ 훈련을 실시한다.
공군은 오는 10일부터 2주에 걸쳐 프리덤 플래그 훈련이 개시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덤 플래그 훈련은 전·후반기 연 2회 실시되는 한·미 연합 대규모 공중훈련으로, 양국의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생존성 향상을 목표로 진행한다. 실질적인 공중훈련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가 보유한 전투기, 수송기, 공중급유기, 조기경보통제기, 무인기 등이 대거 동원된다.
한국 공군의 F-5E/F, F-15K, KF-16, F-16, FA-50, F-35A, KA-1, KC-330(공중급유기), C-130, CN-235, E-737(조기경보통제기)가 훈련에 투입된다. 미 공군의 F-16, E-3G(조기경보통제기), RQ-4(무인정찰기), 미 해병대의 F/A-18, MQ-9(무인공격기) 등도 훈련에 참가한다.
한·미 공중전력은 방어제공(DCA), 공중대기 항공차단(XINT), 항공차단(AI), 근접항공지원(CAS) 등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전시 연합임무 수행을 위한 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해 한국 공군이 훈련을 주도한다. 훈련 전 과정에서 연합작전 수행능력 검증에도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서 전작권 전환 평가의 과제 중 하나인 ‘한국 공군의 탐지 및 격퇴 능력’에 대한 세부 검증도 진행된다.
한·미 공군은 현대전의 작전환경 변화를 반영해 4세대·5세대 전투기 통합임무 개념을 검증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훈련기간 적군 역할을 맡아 공중전 환경을 조성하는 부대를 운용해 최신 전술과 전투기술 절차를 점검할 계획이다.
강수구 공군작전사령부 작전훈련처장은 “강도 높은 실전적 훈련을 통해 현대 전장환경에 맞는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연합 방위태세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특히 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한국 공군이 연합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