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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가 없어도 이동이 어려워도···제주, 장애인 건강검진 ‘동행’

입력 2026.04.09 14:34

장애인 건강검진 이동지원 서비스 운영

이동 불편·보호자 부재 장애인 대상

제주도청 전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제주도청 전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제주도는 이동에 불편을 겪는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건강검진 동행 및 이동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보호자가 없거나 거동이 힘들어 건강검진을 받지 못했던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 대상은 장애 유형이나 중증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검진 또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등록 장애인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건강검진 예약과 접수 지원부터 검진기관 방문 때 동행과 이동지원, 검진 진행 보조, 수면내시경 촬영 때 보호자 역할, 검진 후 귀가 지원, 검진 결과 설명·사후관리 안내 등이다

이동지원은 센터 차량과 제주도 장애인총연합회 등의 특별운송 차량을 연계해 제공된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건강관리 상담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동이나 보호자 문제로 검진을 미루는 장애인이 없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검진 이후 추가 진료나 검사 비용은 개인 부담이며, 별도 의료비 지원은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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