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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각종 재난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서울시 소속 소방공무원 15명의 영현이 국립서울현충원에 봉안됐다.

법 개정으로 수십년 전 순직한 이들까지 소급해 안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지난해부터 이들의 국립묘지 안장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총 94명의 순직 소방공무원 중 지난해 대전·서울 국립묘지에 47명을 안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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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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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현장서 스러진 ‘소방 영웅’ 15명, 서울현충원에 잠들다

입력 2026.04.09 20:56

수정 2026.04.0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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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영재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시, 합동안장식 거행…예우 강화

각종 재난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서울시 소속 소방공무원 15명의 영현이 국립서울현충원에 봉안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순직 소방공무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예우하기 위한 합동안장식을 거행했다”고 9일 밝혔다.

합동안장식에는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을 비롯해 소방 및 관계기관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지난해 2월 개정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그동안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했던 순직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예우가 가능해졌다.

기존 국립묘지법은 안장 대상을 군인·경찰 등 특정 직군으로 한정했다. 법 개정으로 수십년 전 순직한 이들까지 소급해 안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지난해부터 이들의 국립묘지 안장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총 94명의 순직 소방공무원 중 지난해 대전·서울 국립묘지에 47명을 안장했다. 이번에는 남은 47명 중 우선 15명을 국립서울현충원에 봉안했다. 오는 22일에는 1명을 국립대전현충원에 봉안할 예정이다.

아직 유가족이 확인되지 않았거나 연락이 닿지 않은 순직 소방공무원 31명에 대해서도 유가족을 찾아 국립묘지 안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중에는 1940년대 순직한 소방공무원도 있다. 오래전 순직한 이들은 유족이 확인되지 않거나, 이사 등으로 연락처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본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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