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전우용씨(사진)가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에 임명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9일 밝혔다. 전 신임 이사장은 이날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임기는 3년이다.
전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역사학자이다.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연구위원, 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평소 SNS와 칼럼,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치와 사회 문제에 대한 발언을 해왔다. 최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일명 ‘조폭 연루설’ 보도와 관련해 사과를 요구하자 SBS 노조가 ‘언론 독립 침해’라고 반발한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신임 이사장은 한국인의 삶과 문화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온 역사학자”라며 “K컬처에 열광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원천인 한국어가 가진 언어적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적·문화적 가치도 확산하는 등 세종학당의 역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또 이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에 김승수 전 전주시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원장은 2014~2022년 전주시장,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초대 회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