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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2호, 마침내 내일 귀환…“몸무게 4배 압력 이겨내야”

입력 2026.04.10 12:03

수정 2026.04.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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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11일 오전 9시7분 태평양 착수

대기권 재진입 도중 6분간 통신 두절

지난 6일(미국시간)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이 선내에서 찍은 풍경. 달 지평선으로 지구가 지고 있다. NASA 제공

지난 6일(미국시간)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이 선내에서 찍은 풍경. 달 지평선으로 지구가 지고 있다. NASA 제공

지난 6일(미국시간)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이 선내에서 촬영한 달(가까운 회색 천체)과 지구 모습. NASA 제공

지난 6일(미국시간)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이 선내에서 촬영한 달(가까운 회색 천체)과 지구 모습. NASA 제공

지난 6일(현지시간) 미 해군 존 P. 머사함 갑판으로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을 태울 헬기가 내리고 있다. NASA 제공

지난 6일(현지시간) 미 해군 존 P. 머사함 갑판으로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을 태울 헬기가 내리고 있다. NASA 제공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지난 1일(미국시간) 발사된 뒤 달 뒷면을 관찰하는 데 성공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인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드디어 10일 지구로 돌아온다. NASA는 안전한 귀환을 위한 막바지 절차 점검에 들어갔다.

NASA는 9일 공식 자료를 통해 아르테미스 2호가 현재 정상 비행 중이며, 우주비행사 4명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지구 대기권 재진입과 태평양 착수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선 내 집기를 제자리에 고정하는 작업에 들어갔으며, 최신 기사 예보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NASA는 전했다.

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2호의 지구 귀환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는 ‘서비스 모듈’ 분리에서 시작된다. 서비스 모듈은 우주비행사들이 거주하는 구역인 ‘사령선’ 뒤에 붙은 원통형 구역으로, 내부에는 동력 등을 제공하는 각종 기계 장치가 탑재돼 있다. 분리 절차는 10일 오후 7시33분 실시된다.

분리를 끝내고 지구 대기권으로 뛰어든 아르테미스 2호 고도는 오후 7시53분, 지표면에서 12.1㎞까지 내려간다. 12.1㎞는 국제선 여객기 비행 고도(약 10㎞)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주목할 점은 오후 7시53분부터 6분간 아르테미스 2호와 NASA 지상 관제소 교신이 끊긴다는 점이다. 아르테미스 2호 외부 온도가 대기와의 마찰로 2700도까지 올라가면서 동체 주변에 ‘플라스마’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기체가 높은 열과 만나면 생기는 물질인 플라스마는 전파 통과를 막는 장벽이다. 통신 두절은 아르테미스 2호 낙하 속도가 느려지면서 복구될 예정이다.

고비는 또 있다. 대기권 재진입 때 최고 속도는 3만8400㎞에 이르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 낙하산을 펼치기 때문이다. 아르테미스 2호는 모양과 크기가 다른 낙하산 두 종류를 각각 고도 6.7㎞와 1.8㎞에서 전개하며 속도를 확 줄인다.

이 과정에서 우주비행사에게는 몸무게 약 4배 압력이 가해진다. 빠르게 달리던 자동차가 급정거하면 승객 몸이 앞으로 쏠리는데, 이때 생기는 불편한 느낌이 극대화되는 격이다.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은 자신의 몸이 바위에 짓눌리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 같은 과정을 모두 견뎌내면 아르테미스 2호는 10일 오후 8시7분(한국시간 11일 오전 9시7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착수한다. 우주비행사들은 착수 뒤 2시간 안에 미군 함정에 의해 구조될 예정이며, 의료적 확인을 거친 뒤 육지로 이송된다.

▶[화보]아르테미스 2호, 마침내 11일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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