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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이 대통령 ‘작업 넘어가지 말라’ 발언에 “액면 그대로···결정은 제가 하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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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10일 본인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차출설에 이 대통령이 "작업이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고 말한 데 대해 "액면 그대로, 지시하신 대로 열심히 한다 이렇게 봐야한다"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날 '대통령의 메시지는 비교적 명확하게 청와대에 남으라는 것으로 읽힌다'는 사회자의 말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저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관점에서 보시는 분들은 다르게 생각을 하시니까 좀 더 시간이 지나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하 수석은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가족의 반대와 관련해 "2024년 총선 때 인재영입 요청이 왔을 때보다는 강도가 약해졌다"며 "당시엔 정말 결사반대였고, 이번 청와대에 들어왔을 때도 반대했는데 어쩔 수 없이 가게 된 상황이 있었다. 사실 회사에서 가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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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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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이 대통령 ‘작업 넘어가지 말라’ 발언에 “액면 그대로···결정은 제가 하는 것 아냐”

입력 2026.04.10 12:46

수정 2026.04.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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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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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차출설에 답변

“2024년 인재영입 요청 때보단 가족 반대 약해져”

“대통령 뜻 바뀌면 약속 깰 수밖에 없는 상황 될 수도”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 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 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10일 본인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차출설에 이 대통령이 “작업이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고 말한 데 대해 “액면 그대로, 지시하신 대로 (청와대에서) 열심히 (일)한다 이렇게 봐야한다”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날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사회자가 ‘(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선 하 수석을 띄워서 무게감을 키워주기 위한 그림이란 해석이 있다’고 말하자 “(저는) 그런 해석 능력은 없다. 정치 바닥에 있지 않으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수석은 “제가 만약 궁예처럼 관심법을 갖고 있다면 알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라며 이 대통령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하 수석을 향해 “하GPT(하정우 수석의 별명) 요즘 할 일이 이렇게 많은데 요즘 누가 작업 들어오는 것 같은데”라며 “작업이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말한 ‘작업’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선거 출마로 생기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민주당이 하 수석을 차출하려는 움직임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나 하 수석에 대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분이면 당에서 (출마를) 요청하겠나”라며 재차 하 수석의 출마 필요성을 언급했다.

하 수석은 이날 ‘대통령의 메시지는 비교적 명확하게 청와대에 남으라는 것으로 읽힌다’는 사회자의 말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저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관점에서 보시는 분들은 다르게 생각을 하시니까 좀 더 시간이 지나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하 수석은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가족의 반대와 관련해 “2024년 총선 때 인재영입 요청이 왔을 때보다는 (반대) 강도가 약해졌다”며 “당시엔 정말 결사반대였고, 이번 청와대에 들어왔을 때도 반대했는데 어쩔 수 없이 가게 된 상황이 있었다. 사실 (청와대는) 회사에서 가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부산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본인의 의지를 묻자 “고향 지역의 AI 전환 그리고 미래 발전할 원동력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시점에서 국가 전략을 청와대서 당분간 하는 걸 선호한다”며 “어느 정도 성과들이 나오고 나면 또 다른 선택지에 대해, 막연하게 고향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도 있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8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선 “2028년 총선에 엑센트(강조점)가 들어가는 게 아니라 지금보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런 의미였다고 보면 된다. 그게 제 선호고 결정은 제가 하는 게 아니”라고 했다.

하 수석은 다만 ‘대통령과 수석의 의견이 일치하니 청와대에 남는 것이 확실하냐’는 취지의 물음에 “제가 약속을 해도 깰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며 “대통령의 뜻이 바뀌면 어떻게 하느냐”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뜻이 안 바뀌면 (부산 부산갑에) 안 나가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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