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산단 인근의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성서산업단지(5차 제외)와 달성 1차산업단지, 달서구 및 달성군 소재 아스콘 업종 중소기업 가운데 대기 4~5종 배출사업장이 대상이다. 대구시는 방지시설별로 정해진 한도 내에서 설치비의 90%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에 설치하는 방지시설, 최근 5년 이내 설치됐거나 중앙·지방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은 시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지원받은 사업장은 해당 시설을 3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
대구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874억원을 투입해 365개 사업장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를 지원했다. 그 결과 대기오염물질이 평균 85% 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다음 달 12일까지 사업장 관할 구·군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는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지원사업’도 함께 벌인다. 시는 설치비의 60%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대기 4~5종 사업장의 IoT 측정기기 부착이 의무화됐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해당 사업장은 올해 말까지 기기를 설치해야 한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 사업으로 인근 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사업장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