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 경향신문 자료사진
제주에서 변압기 신설 공사를 하던 60대 노동자가 작업 장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4분쯤 제주시 조천읍 한 도로에서 “남성이 전기 공사 중 고소작업차 아웃트리거(지지대)에 끼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의 A씨(60)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한국전력 협력업체 소속으로 배선 작업을 마친 뒤 나무에 걸린 전선을 정리하고 고소작업차 지지대를 접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