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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후폭풍’…안호영, ‘식비 대납 의혹’ 이원택 재감찰 요구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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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에서 탈락한 안호영 의원이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이원택 후보 '식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당 지도부를 향해 재심과 윤리감찰단의 재감찰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민들은 이번 경선이 공정하고 정의롭게 이뤄졌다고 보지 않는다"며 윤리감찰단의 즉각적인 재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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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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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후폭풍’…안호영, ‘식비 대납 의혹’ 이원택 재감찰 요구 단식

입력 2026.04.11 21:12

수정 2026.04.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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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윤리감찰단 하루 만에 면죄부···이중잣대”

국회 본청 앞서 무기한 농성···당 지도부 압박

김관영 지사도 “정치가 도민 신뢰 잃어” 비판

안호영 국회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전북지사 경선 경쟁자였던 이원택 후보의 ‘주류·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호영 의원실 제공

안호영 국회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전북지사 경선 경쟁자였던 이원택 후보의 ‘주류·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호영 의원실 제공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에서 탈락한 안호영 의원이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이원택 후보 ‘식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당 지도부를 향해 재심과 윤리감찰단의 재감찰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민들은 이번 경선이 공정하고 정의롭게 이뤄졌다고 보지 않는다”며 윤리감찰단의 즉각적인 재조사를 요구했다. 회견 직후 국회 본청 앞으로 자리를 옮겨 단식에 들어갔다. 경선 결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대해서는 “당의 재심 절차를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당 지도부의 대응을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의 ‘대리기사 비용 지급 논란’과 비교하며 “당시에는 의혹 제기 당일 현장 조사와 함께 즉각 제명이 이뤄졌지만 이번 사안은 현장 조사도 없이 하루 만에 ‘혐의없음’ 결론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식비 대납 의혹과 관련한 추가 정황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이 후보 측은 식비를 직접 결제했다고 주장하지만 식당 측은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증언하고 있다”며 “해당 모임이 특정 후보를 위한 자리였다는 취지의 보도도 나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증언과 정황이 드러났다면 재감찰을 통해 형사적 책임 여부까지 명확히 규명했어야 했다”며 “아무런 추가 조치 없이 경선을 강행한 것은 중대한 문제”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안호영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천막에 앉아 농성하고 있다. 안호영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안호영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천막에 앉아 농성하고 있다. 안호영 의원실 제공

안 의원은 “지금이라도 당이 재감찰에 착수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이를 재심에 반영해야 한다”며 “경선 과정의 공정성 논란이 해소돼야 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관영 전북지사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장을 내고 안 의원의 행보에 힘을 실었다.

김 지사는 “동료 정치인이 단식이라는 극단적 선택에 이른 데 대해 무거운 책임과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공정해야 할 과정이 신뢰를 잃고 결과가 갈등을 키우는 현실은 도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안 의원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도민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는 그날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제3자 식비 대납 의혹이 제기되자 이원택 의원에 대한 긴급 감찰을 지시했으나 다음 날 윤리감찰단이 ‘개인 혐의 없음’ 결론을 보고하자 경선 일정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최고위원들이 비공개회의에서 “이 후보가 ‘정청래 대표의 사람’이라는 이유로 봐주기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는 취지의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택 후보는 의혹에 대해 “해당 자리는 행사 주최 측의 초청으로 참석한 자리였고, 늦게 도착해 간단한 인사와 정책 설명, 질의응답만 진행한 뒤 자리를 떠났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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