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냉동창고 화재. 전남소방 제공
12일 오전 8시25분쯤 전남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의 한 수산물 가공·제조업체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을 진압하던 40대와 30대 소방관 2명이 창고 내부에 고립돼 모두 숨졌다. 이들은 오전 10시2분과 오전 11시23분 각각 발견됐다.
현장에 있던 업체 직원 1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이 난 곳은 전복 등 수산물을 가공·제조하는 업체로,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창고는 비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이날 오전 9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102명과 장비 34대를 투입해 진화와 수색을 벌였다. 불은 오전 11시26분 완전히 꺼졌고, 대응 단계도 해제됐다.
당국은 “페인트 제거 작업 중 토치를 사용하다 불이 났다”는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