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8시 25분께 전남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난 불로 내부에 진입하던 소방관 2명이 숨졌다. 사진은 진화와 수색 작업 벌이는 소방 당국.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전남 완도 냉동창고 화재 진압 도중 소방대원 2명이 숨진 데 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위험한 현장으로 달려가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셨다”면서 “그 용기와 헌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완도 화재 현장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소방대원 두 분의 순직을 보고받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이번 사고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모든 현장 인력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동료 대원들께도 위로와 함께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25분쯤 전남 완도군 군외면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원들을 출동시켰다. 이후 진화 작업을 하던 중 소방공무원 2명이 현장에서 실종됐고 수색에 나선 당국은 오전 10시2분쯤 완도소방서 소속 A소방위(44)를 숨진 상태로 수습했다. 오전 11시23분쯤에는 해남소방서 지역대 소속 B소방사(31)도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오전 11시26분쯤 진화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