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한낮 기온이 23도까지 오른 12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6.4.12. 정지윤 선임기자
당분간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며 초여름 수준의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등 일교차가 커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26도까지 오르겠다고 12일 예보했다. 오는 14일과 15일에도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기온은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13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남부지방도 13일 밤부터 흐려지겠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서부 남해안, 제주도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3~14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과 경남 남해안 5㎜ 미만, 제주도 5~30㎜다. 기상청은 “12일 밤부터 모레 사이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km 안팎으로 부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다음 주 금요일인 17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더위는 일시적으로 주춤했다가 주말부터 다시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평년을 웃도는 기온은 4월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4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60%로 분석됐다. 평년과 비슷할 확률은 30%, 평년보다 낮을 확률은 10%로 나타났다.
5월 역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60%로, 4월 중순부터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북대서양의 해수면 온도가 구역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유럽 지역의 눈 덮임이 적은 영향으로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됐다”며 “이로 인해 4~5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