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연속 선두 지키며 벌써 통산 3승…신인상 포인트 1위로 뛰어올라
김민솔이 12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KLPGA 투어 iM금융오픈 최종 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신인 신분으로 KLPGA 투어에서 벌써 통산 3승째다.
김민솔은 12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민솔은 공동 2위 김시현·전예성·안지현(7언더파 281타)을 4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었다.
첫날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로 나섰던 김민솔은 나흘 연속 선두를 지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8월 추천 선수로 출전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김민솔은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 이어 6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해 통산 3승을 쌓았다.
2타 차 단독 2위였던 마다솜은 2번 홀(파3) 보기에 이어 3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하면서 순식간에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마다솜은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4개, 더블 보기 2개를 하며 6오버파 78타를 쳐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3위에 그쳤다.
이 대회 전까지 신인상 포인트 3위에 머물렀던 김민솔은 230점을 보태 1위(345점)로 뛰어올랐다. 1위였던 양효진(150점)은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3위로 내려앉았고, 이 대회 공동 13위 김가희(194점)가 2위로 상승했다. 김민솔은 또 대상 포인트(70점) 5위, 상금(1억9675만원) 랭킹 3위로 올라섰다.
김민솔은 우승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에 우승을 해서 기쁘다. 남은 시즌 동안 결과를 미리 정해놓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나아가겠다”며 “내가 욕심이 좀 있다. 시즌 뒤 만족하려면 대상, 상금, 다승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순위 안에 있어야 할 것 같다. 특히 최대한 많이 우승해 다승왕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