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식당 가스 누출 추정
충격으로 차량 뒤집히고
인근 주택 유리창도 깨져
13일 오전 4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2층짜리 상가건물에서 가스 누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 8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진은 폭발 사고 현장의 모습. 연합뉴스
13일 새벽 충북 청주의 한 상가 건물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 15명이 다치고 건물과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3층 규모 상가 건물 1층 식당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식당을 포함한 건물 내 점포들은 모두 영업을 마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잠을 자고 있던 인근 단독주택 등의 주민 8명이 깨진 유리 파편 등에 맞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피부가 찢어지거나 베이는 등의 상처를 입었다. 나머지 주민 7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병원으로 이송될 정도는 아니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폭발 충격으로 인근에 있던 차량이 뒤집히고 주변 건물 유리창이 깨지면서 이른 새벽 잠에서 깬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주민들은 지진이 나거나 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다며 크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식당에서 사용하던 LP 가스통 2개가 터진 것으로 추정되는 잔해물을 발견해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가스 누출로 인해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