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풍산읍 일대에 조성 예정인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안동시 풍산읍 일대에 조성 예정인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는 약 100만㎡ 규모로, 총사업비 3465억원이 투입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북개발공사가 공동 시행하며 바이오의약·백신 산업을 중심으로 경북 북부권 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비용편익비(B/C) 1.57, 종합평점(AHP) 0.551을 기록하며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생산유발효과 약 8조6000억원, 고용유발효과 약 2만9000명이 기대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2년 4789억달러에서 2024년 6323억달러로 성장했다. 2028년까지 연평균 11.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도 2025년 6조312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6.4% 증가한 수준이다.
경북도는 2027년 국토교통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2028년 착공,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안동을 중심으로 울진·경주를 잇는 ‘바이오·수소·원자력’ 산업벨트를 구축해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통해 경북 북부권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첨단산업 벨트를 구축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