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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에 이철우 확정…오중기와 대결

입력 2026.04.14 10:20

수정 2026.04.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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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달 31일 대구 수성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북지사 경선 1차 비전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달 31일 대구 수성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북지사 경선 1차 비전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14일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후보인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상대로 3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책임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본경선 결과, 이 지사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꺾고 경북지사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경선 승리를 자축하기보다 어려운 시대에 경북을 지키고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도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경북의 승리, 그리고 보수 우파의 재건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시간”이라 말했다.

이 지사는 2005년 국가정보원에서 퇴임한 후 경북 김천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8년과 2022년 경북지사 선거에서 당선됐다.

이 지사는 지난해 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세이브코리아 집회 무대에 올라 애국가를 부르는 등 반탄(탄핵 반대)파 인사로 꼽힌다. 지난해 12월에는 12·3 비상계엄 선포 1년을 맞아 국민의힘이 사과해야 한다는 당 안팎의 목소리에 대해 “선거에 떨어지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라며 사과에 반대했다.

이 지사가 경북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앞서 민주당 후보로 단수공천된 오 전 행정관과 8년 만에 재대결을 벌인다. 오 전 행정관은 ‘이재명과 함께, 오중기와 함께 경북 대전환’을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고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오 전 행정관은 2014년과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3번째 경북지사에 도전한다. 8년 전인 2018년 선거 당시 이 지사는 52.1% 득표율로 당선됐고, 오 전 행정관은 34.3%의 득표율을 얻었다.

경북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우위로 나타나는 유일한 지역이다. 폴리뉴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일 경북 거주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 양자 가상대결에서 이 지사 지지율은 49.2%, 오 전 행정관은 26.5%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자동응답 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응답률은 9.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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