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 모두의카드(K-패스)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 모두의카드(K-패스) 이용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제도 도입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모두의카드는 2024년 5월 대중교통 지출 금액의 일정 부분(20∼53.5%)을 환급하는 서비스로 시작했다. 이후 올해 1월부터 기준 금액(최대 10만원)을 넘긴 교통비를 전액 무제한 돌려주는 정액제 방식을 도입한 뒤 이용자가 빠르게 늘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올해 모두의카드 이용자는 월평균 대중교통비 6만3000원 중 2만1000원을 돌려받아, 3인 가구 기준 연간 약 75만원의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층과 저소득층의 경우 각각 월 2만2000원, 3만4000원을 환급받았다. 특히 약 44만명이 정액제를 통해 4만1000원을 돌려받아 대중교통비 부담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대광위는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 타워에서 모두의카드 이용자 500만명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광위는 지방정부가 운영 중인 어르신 교통카드 혜택을 모두의카드로 통합하기 위해 서울·인천·경기·부산·대구·광주·대전 등 7개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500만명의 국민들께 선택받았다는 것은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이 정책이 그만큼 절실했다는 뜻일 것”이라며 “모두의카드가 이름 그대로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고 국민께 힘이 되는 정책이 되도록 지방 이용자 우대를 위한 교통수단 확대, 이용 편의성 향상 등 정책을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