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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지난해 전체 신탁회사의 수탁액가 상장지수펀드를 앞세운 증권사의 약진으로 15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수탁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은행, 부동산신탁사, 증권, 보험 순으로 컸다.

증가 폭이 가장 큰 업권은 증권사로 정기예금형 신탁과 퇴직연금 자금 유입으로 전년보다 20.7%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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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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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탁 수탁고 1500조원 돌파…ETF 앞세운 증권사 약진

입력 2026.04.15 15:40

수정 2026.04.1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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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재흥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건물. 경향신문 자료사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건물. 경향신문 자료사진

지난해 전체 신탁회사의 수탁액이 상장지수펀드(ETF)를 앞세운 증권사의 약진으로 15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2025년 신탁업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지난해 말 60개 신탁사의 총 수탁액은 1516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138조4000억원) 증가했다. 수탁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은행(696조원·45.9%), 부동산신탁사(457조5000억원·30.2%), 증권(332조원·21.9%), 보험(31조원·2%) 순으로 컸다.

증가 폭이 가장 큰 업권은 증권사로 정기예금형 신탁과 퇴직연금 자금 유입으로 전년보다 20.7%(56조9000억원) 불었다. 은행과 보험은 각 7.4%(47조9000억원), 11.1%(3조1000억원) 늘었고 부동산신탁사도 7.1%(30조5000어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ETF 등 투자가 편리한 증권사 퇴직연금 신탁의 성장이 지속됐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증권사의 정기예금형 자금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수탁고 중 부동산담보 등 재산신탁 비중이 52%(788조4000억원)로 가장 컸으며 퇴직연금 등 금전신탁(726조5000억원·47.9%)과 종합재산신탁(1조6000억원·0.1%)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신탁보수는 2조915억원으로 전년보다 1.4%(286억원) 늘었다. 겸영인 은행·증권·보험은 1조5019억원으로 16.4%(2114억원) 증가했으나 전업인 부동산신탁사는 23.7%(1828억원) 줄어든 5896억원으로 유일하게 뒷걸음질 쳤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영업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겸영·전업 신탁사의 잠재 위험 요인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신탁사가 국민 재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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