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임명한 강창일 전 의원.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사진)에 강창일 전 의원을 임명했다. 지난 1월 별세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맡았던 자리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 소식을 발표했다.
강 수석부의장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다니던 1974년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대학 졸업 후 일본 도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배재대 교수를 지낸 역사학자 출신이다. 학자 시절 제주 4·3 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종군위안부 등 과거사 분야 연구에 매진했다.
강 수석부의장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제주 북제주갑 지역구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처음 국회에 입성한 뒤 20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내리 4선에 성공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주일대사를 지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에 김귀옥 한성대 교수를,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창훈 서울대 특임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진오 전 CBS 사장이, 상임위원에는 박진경 일과여가문화원 사무총장이 각각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