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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점유율 60%대…‘제로 클릭’ 시대 선방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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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인공지능으로 인한 '제로 클릭' 시대에도 네이버가 탄탄한 검색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AI 브리핑은 네이버 포털 검색 시 생성형 AI가 관련 정보를 요약·정리하고 유용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AI 브리핑 노출 범위를 지난해 전체 검색 결과의 20%까지 확대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4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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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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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점유율 60%대…‘제로 클릭’ 시대 선방 이유는

입력 2026.04.16 14:30

수정 2026.04.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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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지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 모습.  한수빈 기자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 모습. 한수빈 기자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한 ‘제로 클릭’ 시대에도 네이버가 국내 검색 시장에서 탄탄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지난달 평균 점유율은 63.8%로 집계됐다. 2월(65.1%)에 이어 60%대를 유지한 것이다. 구글은 3월 28.67%, 2월 28.11%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과 토종 포털 다음은 한 자릿수 점유율을 벗어나지 못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62.9%의 점유율을 보이며 2024년(58.1%)보다 성장했다. 네이버의 연간 점유율이 60%대를 넘긴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네이버는 챗GPT 등 생성형 AI가 불러온 ‘검색의 위기’에 AI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도입한 ‘AI 브리핑’이 대표적이다. AI 브리핑은 네이버 포털 검색 시 생성형 AI가 관련 정보를 요약·정리하고 유용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AI 브리핑 노출 범위를 지난해 전체 검색 결과의 20%까지 늘린 데 이어 올 연말까지 4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보기술(IT) 업계 한 관계자는 “생성형 AI 등장 이후 오히려 검색 시장이 확장됐다”며 “챗GPT나 퍼플렉시티를 활용하면서도 가짜 정보를 사실처럼 만들어내는 ‘환각’(할루시네이션)을 우려해 교차 검증을 하는 용도로 포털을 찾는 행태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역시 지난 2월 연간 실적 발표 당시 “AI 브리핑 출시 이후 8개월간 이용자들의 검색 행태가 변화했다”며 “과거 한두 단어로 검색하던 것을 15글자 이상으로 검색하는 모습이 지난해 4월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를 AI를 중심으로 재편해나가고 있다. 2007년 도입한 연관 검색어 서비스를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다. 이르면 다음달 중 ‘AI 탭’도 선보인다. AI 탭은 쇼핑, 금융, 건강 등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사용자 의도를 파악,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통합 검색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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