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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9일 만에 붙잡혔다.

앞서 지난 14일 늑구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중구 구완동 일대에서는 3㎞ 이상 떨어진 장소다.

수색당국은 현재 포획된 늑구를 오월드로 옮겨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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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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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생포해 오월드로 이송, “맥박·체온 정상”

입력 2026.04.17 06:19

수정 2026.04.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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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섭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했던 늑대 ‘늑구’가 탈출 9일 만인 17일 생포돼 오월드로 옮겨져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했던 늑대 ‘늑구’가 탈출 9일 만인 17일 생포돼 오월드로 옮겨져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열흘 만에 붙잡혔다.

대전시는 17일 오전 0시44분쯤 중구 안영동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나들목(IC) 인근 수로에서 늑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수색당국은 전날 오후 5시30분쯤 안영동 뿌리공원 인근에서 늑대를 본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그 일대를 수색해 왔다.

늑구는 수색 6시간여 만인 오후 11시45분쯤 안영IC 인근에서 수색당국에 포착됐다.

당국은 포획을 준비하고 이날 0시39분쯤 마취총을 발사한 뒤 0시44분쯤 수색·포획 작전을 공식 종료했다.

수색당국은 이날 발견 당시에도 늑구가 체력이 남아 있고 경계심을 보이는 상황이라 조심스럽게 포획 작전을 진행했다.

늑구는 마취총을 맞은 이후에도 비틀거리며 도망가려다 인근 수로에 떨어져 포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늑구가 포획된 장소는 오월드에서 직선거리로 1.8㎞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지난 14일 늑구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중구 무수동 일대에서는 3㎞ 가량 떨어진 장소다.

수색당국은 포획된 늑구를 오월드로 옮겨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일단 맥박과 체온 등은 모두 정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4년생 수컷 늑대인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15분쯤 중구 사정동 오월드 동물원 내 늑대 사파리에서 철조망 아래 흙을 파고 탈출했었다. 늑구는 2008년 러시아에서 한국늑대 복원사업을 위해 들여온 늑대의 3세대 후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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