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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변이 ‘매미’ 비중 늘지만···질병청 “백신 유효, 과도한 우려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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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국내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매미의 검출 비중이 늘고 있다.

질병청은 BA3.2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전체 검출률도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아직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 미접종자와 이번 절기 1회 접종한 면역저하자는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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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변이 ‘매미’ 비중 늘지만···질병청 “백신 유효, 과도한 우려 불필요”

입력 2026.04.17 15:19

  • 김찬호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김창길기자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김창길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매미(BA3.2)의 검출 비중이 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현 상황에서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면서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접종을 거듭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BA3.2의 면역회피능력이 다소 증가해 감염자가 일부 늘어날 수 있으나, 세계보건기구(WHO) 평가에 따르면 중증도 및 병독성 증가는 없으며 현재 접종 중인 백신(LP8.1)의 효과 역시 유효하다”고 밝혔다. BA3.2의 면역회피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은 최근 유행 중인 바이러스(NB1.8.1) 및 백신주(LP8.1)와 유전자 부위에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주요 변이 중 BA3.2 비중은 커지고 있다. 올해 15주차 의원급 외래 검체의 코로나19 검출률은 6.3%로 전주(4.7%)보다 올랐고, 병원급 입원환자와 상급종합병원급 입원환자도 각각 46명에서 55명, 8명에서 11명으로 증가했다. 국내 코로나19 지표가 소폭 반등하는 흐름에서 BA3.2 점유율은 1월 3.3%에서 2월 12.2%, 3월 23.1%로 상승했다. 3월 기준 주요 변이 분포는 PQ2와 NB1.8.1이 각각 34.6%로 가장 높았고, BA3.2가 23.1%, XFG가 3.8%였다.

질병청은 BA3.2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전체 검출률도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아직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 미접종자와 이번 절기 1회 접종한 면역저하자는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BA3.2가 ‘매미(시카다)’라고 불리는 것은 독특한 출현 배경 때문이다. BA3.2의 초기 형태인 ‘BA3’은 코로나19 오미크론 계통의 한 갈래로, 2022년 초 잠시 유행하다 자취를 감췄다. 이후 2년 넘게 숨어있다가 2024년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금의 BA3.2 형태로 다시 출현했다. 오랜 시간 땅속에 있다가 밖으로 나오는 매미의 생태와 닮았다고 해 이런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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