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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인공지능 붐에 중국 반도체업체 위안제 과학기술이 내수주의 대명사인 주류업체 구이저우 마오타이를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비싼 주식'에 등극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38.5% 늘어난 6억100만 위안이었다.

마오타이는 지난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2001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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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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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붐에 중국 ‘가장 비싼주식’ 마오타이에서 반도체 회사로 바뀌었다

입력 2026.04.18 16:52

  • 김세훈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인공지능(AI) 붐에 중국 반도체업체 위안제 과학기술(위안제)이 내수주의 대명사인 주류업체 구이저우 마오타이(마오타이)를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비싼 주식’에 등극했다.

18일 중국매체 상관신문·재련사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 증시에서 위안제 주가는 10.05% 급등한 1445위안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마오타이 종가는 3.8% 하락한 1407.24위안에 그쳤다.

이에 따라 ‘가장 비싼 A주(중국 기업이 중국 본토에서 위안화로 발행한 보통주)’ 자리에 마오타이 대신 위안제가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는 시가총액이 아닌 주식 가액 기준이다.

위안제 주가는 지난해 4월9일 종가(92.01위안)와 비교해 약 1년 만에 약 14.7배 올랐다.

위언제는 레이저 칩 개발·설계·생산·판매를 주로 하는 업체로 현재 데이터센터용 칩 등 AI 컴퓨팅 위주로 사업모델을 바꾸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38.5% 늘어난 6억100만 위안이었다.

마오타이는 지난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2001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21% 줄어든 1688억여위안(36조3000억원),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전년대비 4.53% 줄어든 823억2000만 위안(17조7000억원)이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전통적인 주도주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상관신문 “마오타이를 추월하기는 쉽지만 왕좌를 지키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다수 기업이 일시적으로 마오타이 주가를 앞질렀지만 이후 다시 따라잡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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