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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분의 1 확률 뚫고···양천구 김상윤 주무관, 혈액암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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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구청 의약과에서 재난의료 업무를 담당하는 김상윤 주무관이 최근 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조혈모세포 기증은 입원과 회복을 위한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데, 소속 부서의 배려가 없었다면 기증 결심을 실천으로 옮기기 무척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동료들의 격려에 감사를 표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김상윤 주무관의 용기와 실천이 절박한 상황에 놓인 이에게 삶의 희망을 되찾아주는 기적이 되었다"면서 "이번 사례로 더 많은 분이 조혈모세포 기증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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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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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분의 1 확률 뚫고···양천구 김상윤 주무관, 혈액암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

입력 2026.04.19 10:33

수정 2026.04.1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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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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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양천구청 주무관이 조혈모세포 이식을 준비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김상윤 양천구청 주무관이 조혈모세포 이식을 준비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구청 의약과에서 재난의료 업무를 담당하는 김상윤 주무관이 최근 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고 17일 밝혔다.

조혈모세포는 백혈구·적혈구·혈소판 등 혈액을 생성하는 줄기세포로 정상인의 혈액에 1% 정도 존재한다. 혈액암,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에게 이 세포의 이식은 필수적인 치료 수단이지만 타인 간의 유전자 일치 확률은 2만분의 1 정도로 매우 낮다.

김 주무관은 2019년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한 이후 약 6년 만에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를 만나 기증을 진행했다. 기증 의사를 밝혀도 중도 포기나 건강 등의 이유로 실제 기증까지 이어지는 사례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구조사인 김 주무관은 과거 산업현장과 소방 구급대, 응급의료센터 등에서 일하며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환자들을 수없이 마주해 왔다. 이 경험은 조혈모세포 기증을 선택하는 계기가 됐다.

김 주무관은 “이번 기증은 직업을 떠나 한 개인으로서 오직 환자 한 명을 위해 시간과 정성을 쏟는 계기여서 매우 뜻깊었고, 이런 기회를 얻게 된 것에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혈모세포 기증은 입원과 회복을 위한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데, 소속 부서의 배려가 없었다면 기증 결심을 실천으로 옮기기 무척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동료들의 격려에 감사를 표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김상윤 주무관의 용기와 실천이 절박한 상황에 놓인 이에게 삶의 희망을 되찾아주는 기적이 되었다”면서 “이번 사례로 더 많은 분이 조혈모세포 기증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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