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보전 위해 ‘제한적 탐방제’ 운영
점봉산 곰배령 정상 일원 모습. 인제국유림관리소 제공
희귀한 야생식물이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고 있어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는 강원 인제군 점봉산 곰배령의 산림생태탐방이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는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곰배령 산림생태탐방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발 1424m의 점봉산 일대는 홀아비바람꽃, 노루귀, 백작약, 꿩의바람꽃, 개별꽃, 참꽃마리, 복수초, 한계령풀, 금강초롱꽃 등 한반도 자생식물의 20%가량인 800여 종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산림청은 산림생태계의 보전·관리를 위해 1987년부터 점봉산 일대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일반인들의 입산을 제한해 왔다. 이후 2010년부터 산림 생태탐방로(10.5㎞)에 한해 제한적으로 탐방을 허용하고 있다.
곰배령을 탐방하려면 사전에 입산 허가를 받아야 한다.
숲나들e 홈페이지(www.foresttrip.go.kr)를 통해 입산 신청을 하면 된다.
진동1·2리 마을 대행으로 사전 예약 할 수도 있다.
점봉산산림생태관리센터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곰배령 야생화 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인 점봉산 곰배령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산행 시 산림 훼손이 없도록 특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