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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진주 화물연대 조합원 사망 사고 전담 수사팀 구성”

2026.04.20 19:37 입력 강한들 기자

20일 경남 진주시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노조원들과 경찰이 대치 중이다. 독자 제공

경찰이 경남 진주 CU물류센터 앞에서 발생한 화물연대 조합원 사망사고에 대해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나선다.

경찰청은 20일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망 사고를 낸 운전자를 특수 상해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청은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청 감사관실에서 신속하게 진상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32분쯤 경남 진주시 CU 진주물류센터 앞 1차로에서 2.5t 트럭이 조합원 3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화물연대 조합원인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머지 2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화물연대 CU지회가 배송 기사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5일부터 전국 25개 CU 물류센터 중 경남 진주를 비롯해 4개 주요 물류센터에서 파업을 하던 과정에서 벌어졌다. 원청 사업자인 BGF리테일이 교섭에 참여하라는 것이 노조의 주요 요구다.

화물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원청 CU BGF는 조합원들이 생계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책임을 회피하며 파업을 방치하고, 대체수송을 강행했다”며 “이 죽음은 교섭을 거부하고 현장을 파국으로 몰아넣은 CU가 만든 결과”라고 주장했다.

경찰청은 “CU 진주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물연대 조합원의 사망사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고인의 유가족에 대한 심리상담 등 충분한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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