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경남 진주시 정촌면 CU 진주물류센터 화물연대 집회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자가 시위 도중 차량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경남 진주시 CU진주물류센터 앞 농성장을 찾아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와 면담을 진행했다. 화물연대 쪽은 김 장관이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면담에서 화물연대는 사망 노동자의 명예 회복,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BGF 리테일이 직접 교섭에 나서 화물연대 요구안을 수용할 것 등을 요구했다.
화물연대는 “김 장관이 노동부 차원의 해결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20일 오후 경남 진주시 정촌면 BGF로지스 진주센터 입구에서 화물연대 관계자가 이날 집회 중 차 사고로 숨진 A 조합원의 영정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10시32분쯤 경남 진주시 CU 진주물류센터 앞 1차로에서 2.5t 트럭이 조합원 3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화물연대 조합원인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머지 2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화물연대 CU지회가 배송 기사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5일부터 전국 25개 CU 물류센터 중 경남 진주를 비롯해 4개 주요 물류센터에서 파업하던 과정에서 벌어졌다. 원청 사업자인 BGF리테일이 교섭에 참여하라는 것이 노조의 주요 요구다.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 감사관실에서도 경찰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에 대해 신속하게 진상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