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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내리 서울대 교수·김정상 듀크대 교수, 과학기술 창조장 수상

입력 2026.04.21 15:30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왼쪽)와 김정상 듀크대 교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공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왼쪽)와 김정상 듀크대 교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공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57)와 김정상 미국 듀크대 교수(57)가 과학기술훈장 중 최고등급인 창조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의 날(4월21일)과 정보통신의 날(4월22일)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분야 유공자 164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훈장 36명, 포장 22명, 대통령표창 47명, 국무총리표창 59명이다.

과학기술 진흥 부문 수상자인 김빛내리 교수는 리보핵산(RNA)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RNA 조절 원리 규명, RNA 치료기술 개발,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지도 작성 등 RNA에 대한 선도적 연구를 수행해 생명과학분야에 크게 공헌했다.

김정상 교수는 빛(레이저)으로 원자를 정밀 제어하는 이온트랩 방식에 대규모 확장이 가능한 구조를 세계 최초로 도입해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그는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의 공동창업자이기도 하다.

고성능 인공지능(AI) 데이터처리 반도체 개발에 기여한 김장우 망고부스트코리아 대표, AI와 빅데이터를 통해 가짜뉴스·빈곤탐지 등 다양한 사회적 난제에 도전해 온 차미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 9명은 과학기술 혁신장(2등급)을 수상했다.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부문에선 빛을 이용해 뇌졸중·파킨슨병 같은 뇌 질환을 치료하는 분자 광유전학 연구를 선도한 허원도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과학기술훈장 웅비장(3등급)을 받았다.

정보통신 부문에선 백은옥 한양대 교수가 직무수행에 공적이 있는 공무원·사립학교 교원에게 주는 근정훈장 가운데 두 번째 등급인 황조 근정훈장을 수상했다. AI 분야 대표 학자인 백 교수는 질병 진단·치료에 필요한 데이터 해석과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AI를 바이오·의료 분야에 접목한 융합 연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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