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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휴전 연장 원하지 않아”···2차 협상 참여 확정짓지 않는 이란에 “수 차례 휴전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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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을 앞두고 이란의 휴전 위반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란은 2차 협상 참석 여부에 대해 확답하지 않고 있다.

이란 협상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이날 엑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봉쇄 조치를 단행하고 휴전 협정을 위반하며 협상테이블을 '항복의 테이블'로 변질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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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휴전 연장 원하지 않아”···2차 협상 참여 확정짓지 않는 이란에 “수 차례 휴전 위반”

입력 2026.04.21 21:20

수정 2026.04.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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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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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정신 건강 치료 연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정신 건강 치료 연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을 앞두고 이란과의 휴전 연장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이란의 휴전 위반을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그들(이란)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 결국 훌륭한 합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팀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2차 종전 협상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가 지난 47년간 다른 (미국) 대통령들이 해야 했을 일을 해낼 수 있는 매우 유리한 협상 위치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란과 휴전 연장 가능성에 대해선 “그러고 싶지 않다. 우리에겐 그렇게 많은 시간이 없다”며 일단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저녁 시한까지 이란과의 휴전 연장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미국이 이란에 대한 폭격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폭탄 투하를 예상한다”라며 “우리는 갈 준비가 됐다. 군은 당장이라도 나설 기세”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휴전을 여러 차례 위반했다!”라는 한 줄의 글을 게시했다. 이란이 휴전을 위반했다는 증거와 후속 조치 계획 등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22일까지 2주간 휴전에 합의한 뒤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이란 경제를 압박하기 위한 해상봉쇄를 시작한 뒤 이란을 오가는 선박을 통제하며 화물선 한 척을 나포했다. 이란은 휴전 기간에 호르무즈 해협을 잠시 개방했다가 다시 통제에 들어갔고 인도 국적 유조선 등에 공격을 가했다.

미국 측은 2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협상이 열릴 것이라는 정보를 흘리고 있다. J D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이날 오전 파키스탄으로 향할 예정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이란은 2차 협상 참석 여부에 대해 확답하지 않고 있다. 이란 협상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이날 엑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를 단행하고 휴전 협정을 위반하며 협상테이블을 ‘항복의 테이블’로 변질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위협의 그림자 아래에서 이뤄지는 협상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2주간 전장에서 새로운 카드를 꺼낼 준비를 마쳤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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