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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가 해당 행위를 하면 즉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가 41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본격적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싸워야 할 시간"이라며 "이제 싸울 상대를 제대로 식별하고 제대로 싸워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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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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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후보자 해당행위하면 즉시 교체”…절장 움직임에 경고?

입력 2026.04.23 10:04

수정 2026.04.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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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가 해당 행위를 하면 즉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의 이번 발언은 최근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장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독자 선대위를 꾸리는 등 장 대표와의 거리두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가 41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장 대표의 발언을 두고 지도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김진태 강원지사, 오세훈 시장 등이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지사는 전날 지방선거 지역 공약을 발표를 위해 강원도를 찾은 장 대표에게 “당장 42일 뒤면 생사가 결정되는 후보 입장에서 속이 탄다”며 “결자해지”를 요구했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후 공개적으로 장 대표를 겨냥해 “후보의 짐”이라고 비판했다.

친한동훈계인 서울시당 위원장 배현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장 대표가 말하는 해당 행위가 ‘장동혁(선거 지원) 오지 마라’인가”라며 “민주당과 싸워 이기려면 장 대표가 없어야 하는 현실을 본인이 만들었으니 후보들도 어쩔 수 없는 지극한 애당 행위가 아닐까”라고 했다.

다만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행위 관련해서는 김진태 지사 후보 발언과 해당 행위를 연관시킬 부분은 전혀 없다”며 “지방선거에서 저희 후보가 선거에 승리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민의힘에서는 서울, 경기, 경북, 대구, 부산 등에서 독자 선대위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일면서 후보자들이 장 대표와 거리두기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장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통합형 선대위를 구상하고 있다.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김선교·김성원·송석준·안철수·김은혜·김용태 의원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자체 선대위를 즉시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대구·경북(TK) 공동선대위 구성을 제안했고 추경호 대구시장 경선 후보가 이에 호응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지역 중심의 독자 선대위 구성을 시사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어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서 시도당별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조치했다”며 “공천 마무리 상황을 지켜보면서 중앙 선대위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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