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코스피 ‘7000피’ 가나요···‘꿈의 눈높이’가 자꾸 높아진다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코스피 지수가 27일 66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난 24일 2000년 8월 4일 이후 약 25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은 코스닥은 22.34포인트 오른 1226.18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새로 썼다.

이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6101조994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6000조원 선을 넘어섰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코스피 ‘7000피’ 가나요···‘꿈의 눈높이’가 자꾸 높아진다

입력 2026.04.27 17:57

수정 2026.04.27 18:15

펼치기/접기
  • 이보라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반도체 실적 쑥, 중동 갈등 완화 분위기

코스피 7000선 목전…‘8천피’ 전망치도

시기상조라는 반론도 나와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27일 66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 6000조원을 넘어섰다. 반도체 회사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미국과 이란 갈등이 잦아드는 분위기 등이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700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는 전망과 함께 8000선을 제시하는 곳도 나왔다. 그러나 실적 기대감은 이미 반영되어 있고, 이란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있어 단기간에 7000선 돌파는 쉽지는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9.40포인트(2.15%) 오른 6615.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6657.22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8880억원, 기관이 1조102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조9740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을 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5.73% 오른 129만2000원에 마감했고 장 중 131만7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삼성전자도 2.28% 오른 22만45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강세였다. 지난 24일 2000년 8월 4일 이후 약 25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은 코스닥은 22.34포인트(1.86%) 오른 1226.18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새로 썼다.

이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6101조994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6000조원 선을 넘어섰다. 지난해 4월 국내 증시 시총이 2200조원대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1년여만에 시장 규모가 2.7배 가량 커진 셈이다.

한국 증시 시총은 지난해 7월 3000조원대를 넘고, 올해 1월 4000조원, 2월 5000조원 선을 돌파하며 상승 속도가 더욱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코스피 ‘7000피’ 가나요···‘꿈의 눈높이’가 자꾸 높아진다

이날 주가 상승은 대내외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대외적 요인으론 중동 긴장감 완화 영향이 꼽힌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이 불발됐다가 재개되는 등의 상황이 반복되고 있지만, 결국 양국이 합의해 종전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 기업 중심으로 실적 호조 기대감도 증시를 끌어올리는 배경이다. 이번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지난 주말 인텔과 엔비디아 등 미국 기술주가 실적 개선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21.18포인트(1.38%) 오른 6만537.36에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종가가 6만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 가권지수도 684.23포인트(1.76%) 상승한 3만9616.63으로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지면 코스피 7000선 돌파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과 KB증권은 7500선을 목표치로 제시했고, 일본 노무라 증권은 8000선을, JP 모건은 8500선까지 눈높이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6배로, 역사적 평균(10.8배)보다 낮아 수치로만 보면 7000이 아닌 1만도 가능할 수 있다”면서도 “반도체 가격의 지속적 상승, 미국의 가솔린 가격 하락 및 유동성 공급이 계속되지 않으면 수치는 수치일 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7000피’는 시기상조란 의견도 있다. 이미 국내 증시에 주요 기업 실적 기대감이 반영돼 상승 폭이 제한될 것이란 관측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방산, 건설,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주력 업종 대부분이 4월 급등 랠리를 연출하는 과정에서 1분기 실적 기대감을 이미 소진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