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선박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이란산 원유 약 400만배럴이 미군의 봉쇄 조치를 뚫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위성 분석 사이트 탱커스트래커스닷컴에 따르면 이란산 원유 약 400만배럴을 실은 유조선 여러 척이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이 사이트의 별도 분석에서는 최근 며칠 사이 해협을 빠져나가지 못한 채 이란 항구로 되돌아간 유조선 6척이 확인됐으며, 이들이 실은 원유는 총 1050만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해협은 2월 28일 전쟁 발발 직후 이란이 통제에 나서면서 사실상 봉쇄 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은 지난 13일 해협 역봉쇄 작전을 개시했으며,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봉쇄 개시 이후 선박 37척을 다른 경로로 우회시켰다고 25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