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선이 난립한 서울 중구 청구역 인근 주택가. 중구 제공
서울 중구는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방산시장과 청구역 인근 주택가를 중심으로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정비구역은 수요조사를 거쳐 신청된 10개 지역 가운데 시급성이 높은 5곳을 선정했다. 상인과 방문객의 보행 안전이 우려됐던 방산시장 일대와 통신선이 난립한 청구역 인근 주택가, 성동고 인근, 다산동, 황학동이 대상지다. 예산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8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정비 작업은 한국전력공사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참여하는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을 구성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한다. 구는 연말까지 전주 323개와 통신주 115개, 공중선 1만2795m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정비 과정에서 건물 옥상 출입이나 통신 서비스 일시 중단이 발생할 수 있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7월까지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하고 안내문과 SNS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구는 지난 3년간 전주 910개, 통신주 215개, 공중선 약 3만m를 정비했다. 올해 사업 마무리 후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향후 정비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