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고려당이 공동 출시한 ‘서울단팥빵’과 ‘서울 통밀브레드’.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제빵기업 고려당과 협업해 선보인 ‘서울빵’이 출시 열흘 만에 누적 판매량 1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단팥빵’과 ‘서울 통밀브레드’가 지난 15일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고려당 매장에서 첫 판매를 시작한 이후 25일 기준 총 1만339개가 팔렸다. 2024년 풀무원과의 협업으로 출시한 ‘서울라면’에 이은 ‘먹거리 굿즈’ 흥행 사례다.
시는 저당·건강식 소비 트렌트를 고려한 ‘덜 달고 담백한 레시피’를 인기 비결로 꼽았다. 서울단팥빵은 발효 공정을 도입해 풍미는 살리면서 단팥소 당도를 기존 대비 36% 낮췄다. 서울 통밀브레드는 설탕과 버터를 아예 사용하지 않았다.
제품 패키지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광화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남산타워 등 서울 주요 명소를 반영한 패키지 디자인 덕분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찾고 있다.
서울시는 다음달 말부터 카스텔라, 마들렌, 쌀꽈배기, 쿠키·양갱 세트 등 순차적으로 서울빵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편의점과 면세점까지 유통망을 넓힌다.
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청 서울갤러리에서 서울단팥빵 팝업 매장도 운영한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앞으로도 민간협업을 통해 즐겁고 건강한 서울의 브랜드 경험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