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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쿠팡이츠가 배달기사를 대상으로 주문 메뉴를 확인하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가 반발이 일자 하루 만에 중단했다.

28일 배달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전날 라이더 전용 앱에 배달 음식을 픽업하기 전 주문 메뉴의 구성이나 수량 등을 확인하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전용 앱에 '메뉴 확인' 절차를 신설해 라이더가 영수증과 실제 음식을 대조한 뒤 '모든 메뉴를 확인했습니다'라는 버튼을 누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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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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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배송 책임 전가” 거센 반발에 결국···쿠팡이츠 ‘라이더가 메뉴 확인’ 하루 만에 중단

입력 2026.04.28 20:16

수정 2026.04.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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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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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홈페이지 캡쳐화면

쿠팡이츠 홈페이지 캡쳐화면

쿠팡이츠가 배달기사(라이더)를 대상으로 주문 메뉴를 확인하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가 반발이 일자 하루 만에 중단했다.

28일 배달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전날 라이더 전용 앱에 배달 음식을 픽업하기 전 주문 메뉴의 구성이나 수량 등을 확인하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전용 앱에 ‘메뉴 확인’ 절차를 신설해 라이더가 영수증과 실제 음식을 대조한 뒤 ‘모든 메뉴를 확인했습니다’라는 버튼을 누르도록 했다.

쿠팡이츠는 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뉴 누락 등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밝혔지만 라이더들은 메뉴 누락이나 오배송 발생 시 책임을 떠넘기려는 조치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라이더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라이더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 아니냐”, “포장된 음식을 뜯어 확인하면 위생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일부 라이더는 해당 기능이 식품위생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국민신문고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음식 수령 시 음료 포함 여부 등 외관상 확인이 가능한 범위에서 확인해줄 것을 권장했고 이와 관련한 패널티는 없었다”며 “일부 지역 매장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것이고, 현재는 종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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